회사를 말하다.

01

입사소감 및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화학 반응기를 설계 및 제작, 납품하는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02

면접 시 받았던 질문 내용?

업무중 설계가 있다보니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기계나 설계에 얼마나 깊이있는 지식이 있는지, 
어느정도 수준의 설계를 할 수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03

회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

설계라는 것이 컴퓨터앞에서 설계만 한다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이 회사는 내가 직접 설계한 제품을 직접 다룰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설계가 가능하지만, 현실에서 조립해보니 조립이 되지 않거나, 조립하는 과정이 힘들다거나, 추후 AS가 어려운 등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몸소 겪고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였습니다.

취업을 말하다.

04

취업하기 전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설계는 기계과가 많이 가는데 저는 기계과가 아니다보니 대학교졸업장가지고는 취업이 힘들었고, 왜 기계과가 아니면서 설계를 하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산응용기계제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해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05

취업준비 슬럼프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습니다.
취업준비를 한다는 막연한 목표만 가지고 간다면 ‘나는 과연 취업을 할 수 있을까?’ , 
‘왜 나는 이런 소규모 회사들한테만 연락이 오지?’ 하는 잡생각들이 너무 많이 생각나고 힘들었습니다.

저는 자격증준비를 하며 회사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당연히 제 마음에 들지 않는 회사들만 연락이 왔습니다. 
멀고, 인원도 적고, 잡플래닛 리뷰도 좋지 않은 곳들만 왔습니다.
이런 회사들을 가지 않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했고, 하루하루 나에게 과한 목표를 세우고 공부했습니다.

취업 슬럼프는 불안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살아야 하고, 
적어도 나에게 있어 나 자신이 부끄럽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야 불안이 덜했습니다.

취업 준비할 때가 가장 자존감이 낮아지고 힘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이겨내고 내가 버티느냐가 이후에 어떤 직장에 들어가고, 
내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는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학원을 말하다.

06

학원에서 취업에 어떤 도움을 주셨나요?

먼저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취업슬럼프가 굉장히 심한 사람이라 첫 필기와 실기에 꼭 합격을 해야했고, 
부담감과 불안함이 매우 컸습니다. 
선생님께 시험문제나 시험 시스템에 대해 많이 질문도 했고 응원도 많이 받았습니다.

07

공부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전산응용기계제도사 실기공부를 하며 정해진 시간동안 앉아서 설계를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1시간씩 집중해서 하면 잘 되는데 몇 시간을 앉아서 집중해서 해야하니 그 부분이 힘들었어요. 
카페에 가서 몇시간 딱 집중하고 다 끝내면 집에 와서 보상으로 편하게 쉬고 하다보니 
점점 엉덩이힘도 무거워지는 것 같아 기억에 남아요.

08

같은 직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설계는 모델링을 아무리 잘해도 내가 어떤 회사를 갈것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그 분야에 관련된 것을 알아야 설계를 하기 때문에 
어느 회사에 들어가든 더 배울 각오를 해야할거예요.

그리고 저처럼 기계과가 아닌 분들은 금속 재료나 나사, 공구 등 이론 자격증을 준비할 때 
생소한 내용이 많을텐데, 꼭 암기해서 잘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실전에서 많이 쓰입니다.